이번에 새로 출시된 맥도날드 미트칠리 BLT 버거는 어떤 맛일까?
날씨가 쌀쌀해지니 출출해질 일도 많고, 유독 햄버거가 땡긴다.
더군다가 이렇게 추울 때면 미국 교환학생 시절, 웬디스에서 먹었던 따끈한 칠리스프가 그렇게 생각이 난다..
따뜻하거나 매운 음식이 별로 없는 미국 중서부에서 유난히 반가운 음식이었다.
칠리의 달달 얼큰한 맛은 외로움을 달래준 나의 소울푸드랄까..
거기다가 남미음식에 빠지지 않는 사워크림은 맛본 사람만이 아는 진한 향수를 남긴다..
사워크림이 잔뜩 올라간 요리들은 요즘 사진만 봐도 군침이 ㅠㅠㅠ
암튼 맥도날드의 신제품 미트칠리 BLT 버거는 일단은 미트칠리와 사워크림의 조합이라는 점에서는 넘나 취향저격이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 우선 신제품 리뷰를 남겨본다.
우선 광고 속 사진은 이러하다..
과연 실제로도 그러할지...
영양정보는 이러하다 포화지방 무려 72% ㅠㅠㅠ
가격은 단품 7500원, 세트 8900원 ㅠㅠ 배달하면 9500원!!
과연 이 비용을 지불하고도 기쁘게 먹을 맛인가?!!
일단 겉으로 봐서는 볼륨이나 크기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그리고 칠리 소스가 어디에 있는지 알수는 없다...
아래쪽 빵에 사워크림이 있고, 우선 먹어보면 미트칠리소스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양이 얼마 되지 않았다. 소스가 살짝 얹혀있는 정도?!
맛도... 칠리맛이 난다기 보다는 칠리향 정도가 나는 ㅋㅋㅋㅋ 걸 알수 있다. 조금 실망 ㅠㅠㅠ
사워크림도 상콤한 맛이 난다기 보다는 마요네즈에 요거트 섞은 느끼한 맛이었다 ㅠ
한마디로 내가 기대했던 맛은 전혀 아니었다는 것이었다는 것이었다는 것이었다 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칠리소스와 사워크림 생각이 나서 맥도날드로 달려왔지만, 내가 기대했던 맛은 맛볼수가 없었다..
나중에 미트칠리버거를 잘 한다는 부산 송정의 더블업 버거집을 한번 가보고 싶다 ㅠㅠㅠ
* 별점 ★ ★ ★☆ ☆ (3/5)
* 재구매의사 30%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