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 384
-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같이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찌어다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베드로후서에서 강조한 신의 성품 :
1) 믿음, 2)덕, 3) 지식, 4) 절제, 5)인내, 6)경건, 7) 형제우애, 8) 사랑
의 중요성을 더 깊이 알게 된다. 단순히 신앙의 년수가 길어진게 성숙한 신앙이 아니다.
저 사람은 믿음은 있는 거 같은데 왜 저럴까 하는 의문을 자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성령님을 체험하고 하나님 나라를 더욱 사모할 수록 우리안에 이러한 신의 성품이 생겨날 것이다.
베드로후서가 강조한 신의 성품이 결여된 사람들을 크게는 다음과 같이 분류해볼 수 있겠다.
- 덕이 결핍된 유형 : 하나님께 대한 믿음도 좋고 열정도 있는 사람들은 많다. 그런데 사람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자기만 맞고 , 자기만 믿음이 좋다라는 식으로 행동하여 주변에 뭔가 본이되고 아름다운 모습이 못되는 사람들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말도 거칠고, 성격도 강하다. 이런 모습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입방아에 오를 수가 있고 믿는 자들에게도 모범이 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덕이란 무엇인가? 덕은 Virtue 아름다움이다. 그 아름다움은 믿는 자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도 사모할 만한 아름다운 귀감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관이 세상과 다르다고 해서 자꾸 가르치려고 들거나, 내가 믿는 신앙이 옳다고 해서 내가 하는 모든 말도 맞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그런 자기 우월감이 사람들로 하여금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이다.
- 지식이 결핍된 유형: 신앙생활도 많이 하셨고, 누가봐도 그리스도인과 같은 아우라와 품행이 느껴진다.
어디다가 소개시켜줘도 크게 부끄럽지 않을것 같은 신앙인들이다. 온유하고 선한 일에도 앞장선다.
그러나 이들에게서 결여된 한가지는 사탄의 교묘한 간궤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판단에는 두루 선한 일에 힘과 에너지는 많이 쏟지만, 사탄이 그 사이에서 꾸미는 교묘한 계획들에 대해 깨어있지 못하고, 뭔가 악한 자들에게서 자주 이용당하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보는 착한 크리스천들이다. 그러나 착하다는 평판이 좋은 신앙인임을 보장하지는 못한다.
이들은 자기는 선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배워간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신앙생활의 결과는 생각보다(?) 별로 좋지 못해서, 돌파도 없고, 영적 승리도 크게 없이 의외로 신앙생활에 낙담되는 경험을 많이 하기도 한다.
지식은 믿음생활에 있어 정말 큰 덕목이다. 믿음은 올바른 지식이라는 레일을 타고 앞으로 나아간다.
성경에서도 믿음에 있어 지식을 강조한다. '아마 그럴꺼야' 하는 피상적 믿음에서 그쳐서는 안된다.
주님과의 동행이란 세상돌아가는 모든 이치에 대해서 주님께 여쭙고 주님의 관점을 구하는 일이다.
'그냥 믿기만 하면 되, 그렇게 따지려고 하지 마..' 라고 하는 것은 베드로 선생이 말씀한 지식의 덕목을 놓치는 태도다.
진리를 현실세계에서 친절하게 설명해놓은 것이 지식이라고 볼 수 있다.
성경의 진리를 알아듣기 쉽게 잘 풀어놓으면 세상에서도 영혼을 바로세우는 올바른 지식이 된다. 그리스도인은 진리에 정진하여 올바른 지식을 연마하고, 많은 이들에게 알아듣기 쉬운 언어로 전해주어야 할 영적 책임이 있다. 믿음 생활에 올바른 지식을 추구하는 자세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 절제가 없는 유형 : 이들은 믿음에 대해서도 무엇인지 잘 알고 있고, 섬김을 통해 교회에서 본이 되는 모습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영적인 지식도 있어서 신앙생활 가운데 일어나는 여러 현상에 대해 상당한 분별력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흔치 않은 "깨어있는 그리스도인"이라고도 여겨지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들의 영적 지식이 가끔은 좀 지나쳐서, 사건과 현상을 지나치게 피상적으로 혹은 극단적으로 보는 실수를 범한다. 지식적인 면이 너무 발달한 나머지 자기가 알고 있는 일부 지식만을 들이대며 타인을 판단, 정죄하기 바쁜 사람이 된다.
예를 들어, 기독교계에 목회자나, 리더들이나, 영향력있는 인사들에 대해 인간적인 존중감이나 훌륭한 점들은 사장하고, 앞뒤 사정 전후 맥락은 뒤로하여 그들의 이러저러한 흠과 실수에 대해 정죄하기 바쁘다. 그래서 그들을 소중한 영적 동역자로 생각은 하지만,, 같이 있으면 굉장히 좀 피곤하고 무례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지식의 충만함을 자신의 영적 우월감을 확인하는데 사용한다. 믿음의 승리에 있어서 절제는 필수덕목이다. 믿음이 있다해도 자신의 연약한 기질과 약점을 이겨내고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모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식위에 절제를 더하라는 말씀은 이런 말이다.
- 경건함 없는 유형 : 결국 신앙생활을 하려면 많은 자기훈련이 필요하다. 지식에 절제를 더하고자 할 때, 절제는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온다. 절제를 계속 해야 할때면 사람은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그 스트레스를 다스리지 못하면 경건을 잃어버리게 된다. 예를 들어, 이러한 것들이 절제가 안되면 분노, 폭식, 폭음, 각종 중독 등 경건함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 절제 그 이후에는 경건으로 다스리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말씀으로 자신을 동여매는 절제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관리하고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것이 절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된다.
- 형제우애가 없는 유형 : 스스로 너무 경건 생활을 유지하다보면 자기도 몰래 영적으로 교만하고 고립되기 쉽다. 나는 이러저러한데 왜 너희는 이렇게 못하냐 는 둥.. 그래서 그들의 영적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이해하고 넓은 마음으로 품어줄 수 있는 형제사랑 우애의 덕목이 요구된다.
- 사랑이 없는 유형 : 이 모든 것을 덮는 것은 사랑이다. 주님을 향한 사랑, 이웃 영혼들을 향한 사랑, 천국에 대한 소망함. 신앙생활의 시작도 완성도 사랑이다. 나의 죄를 사해주신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 그 분의 용서와 사랑을 경험한 자들에게서 흘러나오는 사랑. 그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화에 이르게 된다. 그 분을 더욱 알게 되었을때 우리에게 샘솟는 천국을 향한 열망. 베드로 후서는 그것을 강조하고 있다.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 이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섰으나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하게 하려 하노라
-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이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나의 떠난 후에라도 필요할 때는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저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 이 소리는 우리가 저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서 나옴을 들은 것이라
-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베드로가 이런 성품을 강조하고 도전한 것은, 우리로 부르심과 택하심을 더욱 굳게하고 실족지 않게 하려함이다.
For if you do these things, you will never stumble, and you will receive a rich welcome into the eternal kingdom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Peter2:11)
영어성경에 보면 Receive a rich welcome into the eternal kingdom of Lore and Savior Jesus Christ 라고 했다.
베드로는 앞서 성도로서의 덕목들을 설명한 후, 이 모든 것을 통해서 믿음에서도 실족지 않고 천국에서 큰 환영을 받는다고 했다.
믿음과, 덕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 절제와 경건을 훈련한 형제우애로 충만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의 비밀을 간직한 자가 천국에서 열렬히 환영받고 큰 상급을 누린다.
영어 성경 본문 참조
Grace and peace be yours in abundance through the knowledge of God and of Jesus our Lord.
His divine power has given us everything we need for a godly life through our knowledge of him who called us by his own glory and goodness.
Through these he has given us his very great and precious promises, so that through them you may participate in the divine nature, having escaped the corruption in the world caused by evil desires.
For this very reason, make every effort to add to your faith goodness; and to goodness, knowledge; and to knowledge, self-control; and to self-control, perseverance; and to perseverance, godliness; and to godliness, mutual affection; and to mutual affection, love.
For if you possess these qualities in increasing measure, they will keep you from being ineffective and unproductive in your knowledge of our Lord Jesus Christ.
But whoever does not have them is nearsighted and blind, forgetting that they have been cleansed from their past sins. Therefore, my brothers and sisters, make every effort to confirm your calling and election.
For if you do these things, you will never stumble, and you will receive a rich welcome into the eternal kingdom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So I will always remind you of these things, even though you know them and are firmly established in the truth you now have.
I think it is right to refresh your memory as long as I live in the tent of this body, because I know that I will soon put it aside, as our Lord Jesus Christ has made clear to me.
And I will make every effort to see that after my departure you will always be able to remember these things. For we did not follow cleverly devised stories when we told you abou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in power, but we were eyewitnesses of his majesty.
He received honor and glory from God the Father when the voice came to him from the Majestic Glory, saying, “This is my Son, whom I love; with him I am well pleased.”
We ourselves heard this voice that came from heaven when we were with him on the sacred mountain.
We also have the prophetic message as something completely reliable, and you will do well to pay attention to it, as to a light shining in a dark place, until the day dawns and the morning star rises in your hearts.
2 Peter 1:2-19 N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