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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구충제 니타조사나이드 10일간의 복용후기

by bluemarine2022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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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니타조사나이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9년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이었다.

어느 유튜버가 해외 의학논문과 함께 소개해주는 니타조사나이드는..

이름은 생소했지만 효과는 너무나 놀라웠고,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약이 상당히 안정적인 약물이라는 것이었다. 

몇몇 올라오는 후기에서 전립선 암환자의 비정상적인 특정 수치가 놀랍게 떨어지고,

B형간염 수치가 정상이 되고, 건선 알러지가 나았다고 하는 등 복용후기가 정말 전방위적이었다.

 

또한 마침 코로나19가 터질때였는데, 니타족사나이드가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는 얘길 듣고 혹시 안먹더라도 구매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어렵게 구했다.

 

< 1차 복용 후기>

20년 12월에 결국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는데, 그때 코로나 초창기 때인지라

외딴 격리수용소에 2주간 감금 되어 매우 우울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증상이 없었지만 격리되었고 (이때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실거다..) 코로나 환자 격리시설에서는 아무런 약도 처방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코로나를 대비하여 혹시나 하며 비상용으로 구해놓았던 니타조를 하루 2알씩 1주일간 먹기 시작했다.

 

처음 하루, 이틀간은 흔한 부작용이라고 하는 속쓰림이 있었지만 삼일째부터는 속쓰림도 없었다.

소변은 니타조 특유의 색소로 인해 형광 노랑색을 띄었다.

  

1주일이 끝나던 때에 문득 거울을 봤는데 뭔가 피부나 얼굴광택이 평소와 달리 너무나 좋아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때 내가 갖고 있던 갑상선항진증세와 밀가루, 튀김음식등을 먹으면 피부에 붉그스름하게 올라오는 만성 알러지 또한 그 이후로 사라졌다.
손발바닥건조함, 밤중 급속한 갈증, 눈쾡해지는 증세, 심장이 빨리 뛰고, 대소변 횟수가 늘어나는 등 전형적인 갑상선항진증세가 이런 증상들이 희한하게 사라졌다.

알고보니 갑상선항진증세도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급격하게 활성화된 면역체계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갑상선 기능이 항진/저하되는 거라고 한다.

천식이나 비염 루프스 같은 병도 자가면역질환인데, 의외로 자가면역으로 발생되는 질환이 무척 많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만성적인 피로도가 없어졌다는 것을 아침에 일어날때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2차 복용 후기>

최근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약 9일간 하루 2알씩 복용했다.

이 약의 내약성, 간독성이 낮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엔 부담없이 먹었다. 

속쓰림은 살짝 소화불량인 정도였고, 한 1주일 먹기 시작했을때 간쪽이 살짝 아파오는게 느껴졌다.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12시간 간격으로 꾸준히 복용했는데, 첫 2~3일 정도는 무척 피로감이 왔다. 그러고 4일 정도 되었을때는 아침에 일어날때 무척 가뿐했고 자고 일어나서 헤롱대는 시간도 줄었다.

 

그리고 5일째 정도 되었을때, 아침에 너무 배가 고파서 간만에 쌀밥과 반찬들을 꺼내어 아침을 챙겨먹었다.  

이게 왜 의미가 있는 변화였냐면 나는 항상 아침에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어서 아침을 못먹는게 오랜 습관이었는데,

아침에 배가 고파진다라는게 나로서는 상당한 신체적 변화였다.

 

아침을 먹었을때 속이 가뿐하고 든든한 느낌이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아주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변화다.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되니 야식과 간식이 줄고 야식이 주니까 밤에 일찍 숙면에 들 수가 있었다.

긍정적인 생활패턴의 변화가 일어났다.

 

니타조는 위속에 헬리코박터균 박멸에 관여한다. 그리고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이외에도 다양한 안좋은 균들이 있을텐데 그러한 진균작용에 효과가 있다. 그러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8일째 거울을 봤는데 눈이 좀 노랗게 보였다.

간에 무리가 온 것인지? 니타조가 갖고 있는 특유의 색상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간에 무리가 왔다고 느껴지는 증상들은 딱히 없었고 오히려 컨디션은 가뿐했지만 

그냥 이쯤하면 되었다 싶어서 일단 복용을 중단했다.

원래는 한 10~15일 복용하려고 했지만, 나는 항상 몸의 컨디션을 살펴서 무리없이 하려고 한다.

 

암튼, 거의 3년만에 제대로된 집중복약이었는데 앞으로 더 큰 긍정적인 변화들이 관찰될 것으로 보고 기대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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